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껍질~

혜월(慧月) 2021. 5. 30. 20:52

 

속담 하나씩

 

*껍질 상하지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호랑이 가죽을 상하게 하지 않고서는 호랑이를 잡을 수 없다는 말로

힘들여 애쓴 다음에야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꼬챙이는 타고 고기는 설었다*

고기를 꼬챙이에 꿰어 굽는데 구워져야 할 고기는 설익고

일을 필요가 없는 꼬챙이만 탔다 함이니,

꼭 되어야 할 것은 안 되고,

반대로 그렇게 되면 안 될 것만 되었을 때 쓰는 말.

 

*꼴 같지 않은 말(馬)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겉모습이 못나 보이는 말은 아예 사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나이를 세려고 이를 들쳐 보지도 않는다는 말로,

그 행동이 못되고 생긴 모양도 변변치 못한 자는

자세히 알아볼 필요도 없다는 뜻.

 

*꼿꼿하기는 개구리 삼킨 뱀*

마치 뱀이 개구리를 삼킬 때 목을 꼿꼿이 쳐들고 삼키듯이,

고개에 힘을 잔뜩 주고 젠체하며 거드름을 피우거나 

고집이 센 사람을 이르는 말.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꽃 본 나비가 불에 타 죽을지언정 꽃에 날아들어 노닐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남녀 간의 정이 깊어 비록 죽을지도 모를 

위험이 따른다 하더라도 같이 즐김을 이르는 말.

 

*꿀보다 약과가 달다*

약과는 여러 가지 재료들과 꿀을 섞어 넣고 반죽하여 만드는 것,

따라서 약과가 꿀보다 더 달리 없으므로,

주객이 전도되어 사리에 어긋남을 이르는 말.

 

*꿈에 서방 맞은 격*

1) 무엇이나 다 제 욕심에 차지 아니함을 이름.

2) 분명하지 못한 존재를 뜻함.

 

*꿈에 현몽(現夢)한 돈도 찾아 먹는다*

매우 깐깐하고 경제관념이 강하여 제가 얻을 수 있는 돈은

어떻게 해서든지 찾아 가고야 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나가는 년이 세간 사랴*

이미 일이 다 틀어져서 나가는 판에 뒷일을 생각하고 

다시 돌아올 리 만무하다는 뜻.

 

*나간 놈의 몫은 있어도 자는 놈의 몫은 없다*

나간 사람은 일하러 나갔으니 남겨 주어도,  

자고 있는 사람은 일을 하지 않으므로 남겨 주지 않는다는 말로,

게으른 사람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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