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내 배 부르니 평안감사가 조카 같다*
배불러 먹기만 하면 아무리 좋은 벼슬자리도 부럽지 않다는
말로, 먹는 것이 걱정없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말.
=제 배가 부르니 평양감사가 조카같이 보인다.
*내 배부르면 종의 밥 짖지 말라 한다*
제가 배부르게 먹었다고 해서 아직 먹지 못하고 있는 종의
밥까지도 짓지 못하게 한다 함은,
1) 모든 일이 자기 본위여서 조금도 남을 동정할 줄 모르는 사람을
두고 이름.
2) 복락을 누리는 사람은 남의 불행과 근심 등은 알지 못한다는 뜻.
=제 배가 부르면 종의 밥 짓지 말란다.
*내 속 짚어 남의 말 한다*
제가 그러니 남도 그러려니 여기고 남의 말을 한다는 뜻.
*내일의 천자(天子)보다 오늘의 재상(宰相)*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장래의 막연한 일보다 당장 실제로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비록 변변치 않더라도 더 낫다는 말.
*내 절 부처는 내가 위하여야 한다*
1) 자기 것은 자기가 소중히 할 것이지 남에게 맡길 것은 아니라는 뜻.
2) 내 절의 부처를 내가 먼저 위해야만 다른 사람들도 그 부처를 위해
주듯이, 자기가 모시는 주인은 자기가 잘 섬겨야 남도 그를 알아보고
존경한다는 뜻.
=제 절 부처는 제가 위하랬다고
*너무 고르다가 눈 먼 사위 얻는다*
무엇을 이것저것 너무 고르다 보면 눈이 혼란스러워져서 오히려
나쁜 것을 가지게 된다는 뜻.
*넉 달 가뭄에도 하루만 더 개었으면 한다*
1) 오래 가물어서 아무리 기다리던 비일지라도 무슨 일을 치르려고 할
때는 비 오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
2) 사람은 일기(日氣)에 대하여 어느 때나 자기 본위라는 뜻.
*네 병이야 낫든 안 낫든 내 약 값이나 내라*
남을 위해 한 일이 잘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그 일에 대한 보수만을 요구할 때 쓰는 말.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1) 얼른 보아 똑같아 보이는 것을 가지고 이러니저러니 여러 말을 하며
서로 우긴다는 뜻.
2) 별로 구별할 수도 없을만큼 비슷한 것을 가지고도 남의 것이
자기 것보다 큼을 시기하여 제 것이 크다고 우긴다는 말.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보잘것없는 재주를 자랑하거나 너무 믿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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