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새 집 짓고 삼 년 무사하기 힘들다*
집을 새로 짓고나면 집안에 무슨 변고가 있기 쉬워서
삼 년 동안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하여 이르는 말,
=새 집 짓고 삼 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색시 짚신에 구슬감기가 웬일인고*
분에 지나치게 호사를 하면 어울리지도 않고 도리어
보기 흉하게 된다는 뜻.
*서리 맞은 구렁이*
1) 힘이 없어 보이며 행동이 게으르고 더딘 사람을 이르는 말.
2) 세력이 쇠잔하여 앞으로 잘될 희망이 없는 사람을 이름.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긴 막대를 휘둘러도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다는 말로,
1) 가난한 집안에 아무런 세간도 없음을 이름.
2)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고 조심스런 사람도 없다는 말.
*서울 놈은 비만 오면 풍년이란다*
1) 서울 사람이 농사일에 대하여 전혀 모름을 비웃는 말.
2) 어느 분야에 극히 적은 지식을 가지고 전문가처럼 행세
하려는 사람을 두고 비유한 말.
*서울이 낭이라는 말을 듣고 삼십 리부터 긴다*
서울이 낭떠러지라는 말을 듣고 겁을 내어 삼십 리 밖에서부터
기어간다는 말로, 말로만 듣고 어떤 일에 너무 미리부터
지나치게 겁을 낸다는 뜻.
=서울이 낭이라는까 과천서부터 긴다.
=서울이 무섭다니까 새재서부터 긴다.
=서울이 무섭다 하니까 남태령부터 긴다.
*선무당이 마당 기울다 한다*
익숙하지 못한 무당이 마당이 기울어서 굿춤을 잘 못
추었다고 한다는 말은, 일이 안되면 제 기술이 부족한 탓인
줄 모르고 다른 데 핑계를 하고 변명함을 이름.
=선무당이 장고 탓한다.
*선불 맞은 호랑이 뛰듯*
총알을 설맞은 호랑이가 고통스러워하며 펄쩍펄쩍 뛰는 것과
같다는 말로, 매우 크게 노하여 펄쩍펄쩍 뛰고 못 견디어
함을 이름. (선불: 설맞은 총알)
=선불 맞은 노루 모양.
*섣달 그믐날 시루 얻으러 다니기*
안될 일을 가지고 안타깝게 애쓰나 미련한 짓이란 뜻.
*설삶은 말대가리*
푹 삶아도 질긴 말대가리를 설삶았다 함은,
1) 고집이 세고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이름.
2) 얼굴빛이 몹시 붉거나 격에 맞지 않게 멋대가리가 없는
사람을 비유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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