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송~

혜월(慧月) 2021. 6. 3. 17:16

 

속담 하나씩

 

*송장 빼놓고 장사 지낸다*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긴요한 것을 그만 빼 버리고 일을 

치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웃어 이르는 말.

 

*솥뚜껑에 엿을 놓았나*

솥뚜껑에 엿을 두고 그것이 녹아 없어질까 봐 염려되어

그러느냐는 뜻으로,  빨리 돌아가려고 일어서는 사람을

만류하면서 이르는 말.

=가맛동(솥뚜껑의 사투리)에 엿을 놓았나.

=화롯가에 엿을 붙이고 왔나.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대단치 않은 일에 연거푸 실수만 하여 기막히고 어이가 

없다는 말.

 

*쇠불알 떨어질까 하고 제 장작 지고 다닌다*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요행을 바라고 어리석게 서성거리며

기다린다는 뜻.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으려고 다리미 불 담아 다닌다.

 

*쇠털같이 많다*

소의 털과 같이 수효가 셀 수 없이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새털'같이 많다는 틀린 말.

 

*수양딸로 며느리 삼기*

1) 몹시 하기 쉬운 일이라는 말.

2) 아무렇게나 제게 편할대로만 일을 처리한다는 뜻.  

 

*숟갈 한 단 못 세는 사람이 살림은 잘한다*

여자가 좀 미련한 듯해야 딴 생각 없이 살림을 잘한다는 뜻.

 

*술과 안주를 보면 맹세도 잊는다*

술을 즐기는 사람은 술이 몸에 해롭다 하여 마음속으로는 

늘 끊으려고 하지만,  보기만 하면 안 먹고 못 견딘다는 뜻.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돈은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 데는 써야 한다는 말.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일을 못되게 망쳐 놓고 나서 도와주는 척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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