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아이 치레 송장 치레*
아이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는 것은 마치 송장에게 옷을
입히는 것과 같이 아무 송용도 없으니 자라는 아이들은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입혀서 기르라는 말.
*아저씨 아저씨 하고 길짐만 지운다*
겉으로는 존경하는 척하면서 사람을 부려먹는다는 뜻.
=아저씨 아저씨 하면서 떡짐 지운다.
*아전의 술 한 잔이 환자가 석 섬이라고*
관리로부터 적은 신세를 지면 몇 곱으로 갚게 됨을 이름.
(환자: 봄에 환곡으로 받은 곡식을 도로 가을에 바치는 것.
환곡: 조선 때, 백성에게 봄에 꾸어 주었다가 가을에 받아들이던 곡식)
*아주머니 떡도 싸야 사 먹지*
아무리 친분이 있다 하더라도 제게 이익이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아주머니 술도 싸야 사 먹는다.
=할아버지 떡도 커야 사 먹는다.
*아침에 까치가 울면 좋은 일이 있고,
밤에 까마귀가 울면 대변(大變)이 있다*
흔히 아침에 까치가 와서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기쁜
소식이 있고, 밤에 까마귀가 울면 좋지 못한 일이 생긴다 하여
이르는 말.
*악담은 덕담이라*
남을 저주하는 나쁜 말은 도리어 욕을 듣는 이에게 좋은 수를
끼친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안 먹겠다 침 뱉은 물, 돌아서서 다시 먹는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혹독하게 대하였으나 후일에
또다시 찾아가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날이 있게 될 것이니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라는 뜻.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1) 이편 말을 들으면 이편이 옳은 것 같고, 저편 말을 들으면
저편이 옳은 것 같다는 말로, 곧 시비(是非)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
2) 누구나 자기 처지에서만 따진다면 잘못이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뜻.
*안 본 용(龍)은 잘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기란 지극히 어렵다는 말.
*안 인심이 좋아야 바깥양반 출입이 넓다*
자기 집에 오는 사람에게 대접을 잘하여야 다른 데 가서도
대접을 잘 받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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