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농으로 한 말이 듣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마침내는
죽기까지 한다는 말로, 말이란 극히 조심하여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
*원님에게 물건을 팔아도 에누리가 있다*
물건을 사고 팔 때는 어디서든 에누리가 있는 법인데,
왜 좀 깍아 주지 않느냐고 할 때 쓰는 말.
*원수는 순(順)으로 풀어라*
원수를 원수로써 갚으면 다시 원한을 사게 되어 그 끝이
없으므로, 원수는 반드시 화평스러운 가운데 순순히 풀어야
후환이 없다는 말.
*위로 진 물이 발등에 진다*
머리 위에 떨어진 물이 발등에 떨어진다는 말로,
1) 좋지 못한 짓을 하는 사람은 그 조상도 그렇게 때문이라는 뜻.
2) 웃어른이 하는 일은 곧 아랫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뜻.
*유월 저승을 지나면 팔원 신선이 돌아온다*
한창 더운 음력 유월에 죽을 고생을 하여 농사를 잘 지은 사람이
가을에 느끼는 추수의 기쁨을 표현하는 말.
*윤섣달은 앉은 방석도 안 돌려놓는다*
음력 유월과 섣달에는 이사나 혼인 등 무슨 행사든지 하지
않음이 좋다는 뜻.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1) 뜻밖의 장소에서 좋은 것이 발견되었을 때 하는 말.
2) 평소에 조용한 듯한 사람이 남 보지 않는 데서 이상한
행동을 함을 이름.
*은(銀)에서 은(銀) 못 고른다*
은이 많으나 그 가운데서 마음에 곡 맞는 은을 골라내지
못한다는 말로, 많은 것 중 원하는 것을 찾기 어렵다는 말.
*음식 같잖은 개떡제비에 입천장 덴다*
변변치 않아 우습게 알고 대한 일에 뜻밖에도 큰 손해를
입었을 때 쓰는 말.
*의붓아비 돼지고기 써는 데는 가도
친아비 나무 패는 데는 가지 말라*
의붓아비가 아무리 저를 미워하더라도 고기 써는 옆에 가
있으면 하나 줄지도 모르는 일이나, 친아비가 아무리 사랑
하더라도 도끼질 하는 데서는 잘못하여 다칠 수도 있을
것이니, 제게 조금이라도 해(害)가 미칠 듯한 곳에는
가지 말라는 뜻.
=의붓아미 떡 치는 데는 가도 친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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