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참~

혜월(慧月) 2021. 6. 4. 23:13

 

속담 하나씩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나도 한 몫 끼어 보자고 나설 때

이르는 말.

 

*참새가 아무리 떠들어도 구렁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실력 없고 변변치 않은 무리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더라도 

참으로 제게 실력이 있는 사람은 맞붙어서 같이 다투지

않는다는 뜻.

 

*참외를 버리고 호박을 먹는다*

1) 말쑥하고 알뜰한 아내를 버리고 둔하고 못생긴 첩을

   취할 때 쓰는 말.

2) 좋은 것을 버리고 나쁜 것을 취한다는 뜻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

사위가 처가에 가면 그 대접이 너무나도 극진하여 밥을

지나치게 꼭꼭 담아서 송곳으로 쑤셔 파먹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로,  처가에서 사위 대접을 더 바랄 게 없이

정성껏 잘한다 하여 이르는 말.

 

*처삼촌 묘에 벌초하든*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충대충 

마구 한다는 말.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

=처삼촌 어미 묘에 벌초하듯.

=처숙부 묘에 성묘하듯.

 

*천둥 번개 할 때는 천하 사람이 한맘 한뜻*

모든 사람이 같이 겪는 천변이나 위험 속에서는 그들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뜻.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쉬파리가 천리마 꼬리에 붙어서 먼 곳까지 간다 함이니,

남의 세력 밑에 붙어 다니며 사는 것을 이르는 말.

 

*천 마리 참새가 한 마리 봉(鳳)만 못하다*

수량보다는 그 질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좋지 못한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은 훌륭한 것 하나만큼도

쓸모가 덜하다는 말.

 

*천인이 찢으면 천금이 녹고, 만인이 찢으면 만금이 녹는다*

많은 사람이 달라붙어 힘을 다하면 무슨 일이든 못할 

일이 없다는 말.

 

*철들자 망령 난다*

인생은 길지 못하여 곧 나이 드는 것이니,

어물어물하다가는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경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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