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0월 2일

혜월(慧月) 2021. 10. 2. 07:10

 

10월 2일

 

이 세상은 둘로 나뉘지 않는 참된 '하나'의 세계다.

하나만 있으면 누군가가 나를

공격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쟁하지 않고, 집착과 거부가 없는,

두려움 없는 안심의 세계.

이 한마음의 세계에서 그대는 완전히 안심해도 좋다...

 

 

내가 경험하는 현실은 진짜가 아니다.

'내 식대로 해석하고 왜곡한

자기만의 가짜 현실'일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은 한바탕일 뿐이지만, 

분별심이라는 필터로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적과 아군의 싸움터 같고,

좋고 나쁜 것들의 투쟁의 장처럼 보인다.

 

둘로 쪼개진 세계는 불안하다.

완전히 하나만 있으면

누군가가 나를 공격할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좋고 싫은 것이 있으면 좋은 것은 집착하고

싫은 것은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한다.

 

완전한 안심의 세계는 둘로 나뉘지 않은 세계다.

그것이 바로 이 세계의 진실이다.

 

이 세상은 한바탕이요,

하나의 세계다.

 

그 누구와도 싸우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고,

나를 보호할 필요도 없다.

 

안심입명(安心立命)은 최종 목적이 아니라,

늘 드러나 있는 현실이다.

 

아무것도 필요 없이 그저 안심하라.

지금 곧장 평안하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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