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0월 12일

혜월(慧月) 2021. 10. 12. 08:11

 

10월 12일

 

어떤 역경이 오더라도 

저항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어떤 순경이 오더라도

붙잡거나 집착하지 말고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우리는 싫어하는 것으로부터 빨리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사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잠시 그것과 있어 주는 것이다.

지금은 그 괴로운 일들 속에서 벗어나야 할 시간이 아니라,

잠시 그 역경과 함께해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왜 그럴까?

단순하다. 

지금 내가 그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 내게 왔기 때문이다.

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들을 우리에게 보내 준다.

언제나 '지금 여기'만이 유일한 삶의 목적지다.

진리는 '지금 여기'에 이미 와 있다.

이미 100퍼센트 완전히 드러나 있는 진실을 

활짝 열린 가슴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지혜를 깨달을 수 있다.

역경은 거부할수록 더욱 괴로워지지만,

받아들여 활짝 열린 가슴으로 매 순간 존재할 때

생각지 못했던 역경의 빛나는 부분들을 발견할 것이다.

역경이 주는 교훈을 배울 것이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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