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0월 13일

혜월(慧月) 2021. 10. 13. 14:07

 

10월 13일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받아들이라.

절대 오면 안 되는 것, 

절대 가면 안 되는 것은 없다.

오면 와서 좋고, 가면 가서 좋다.

삶은 언제나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삶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어느 한쪽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한쪽을 고집하면 고집한 만큼 

그대로 되지 않을 때 괴로움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금 이 사람 아니면 절대 안 된다거나,

이 계획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집착이다.

그것이 아니어도 삶은 이어진다.

그만큼 진리는 유연하고 활짝 열려 있다.

이러면 이래서 좋고

저러면 저래서 좋은 

'날마다 좋은 날'을 살 것인지,

이래도 괴롭고 저래도 괴로운 답답한 세상을 살 것인지,

그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왜 그럴까?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른 것은 없지만 

자신 스스로 옳거나 그르다고 정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바탕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지금 주어진 것이야말로 최상의 선택일 뿐,

내 의식에서 이것만이 옳고,

바르고,

좋다고 정해 놓지만 않으면 

지금 이대로 모든 것은 완전하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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