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붓다와 마음공부-(이동연 지음)

1월 19일

혜월(慧月) 2023. 1. 19. 08:12

1월 19일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菩薩, 度衆生入滅度 又實無衆生得滅度

(보살, 도중생입멸도 우실무중생득멸도)

보살이 중생을 열반으로 안내하더라도 실제 열반으로 가는 중생은 거의 없다.

 

 

누구나 꿈을 꾼다.

자면서 꾸는 꿈은 그 사람의 무의식과 과거 편린을 드러낸다.

깨어 일어나 열망하는 꿈은 그의 인격을 보여준다.

소박한 꿈을 누구나 노력하면 쉽게 이룰 수 있어야 좋은 사회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쌀 열 섬 가진 부자가 쌀 한 섬 가진 가난뱅이 것을 빼앗는다는 말처럼

도처에서 대자본이 소자본을 흡수하는 일이 흔히 일어난다.

국가 간에도,

기업과 개인 사이에도 탐욕의 전쟁이 일어나고 잇다.

이런 소망들만 난무할 때 사회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이다.

 

천국과 지옥이 따로 없다.

개인의 성공과 부가

무수한 사람의 피눈물 위에서만 가능한 곳이 무간지옥이다.

보살들은 무간지옥행을 막는 사람들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드이라면 누구나 보살들이다.

 

이들은 네가 웃을 때 내가 억지로 웃어야 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는 도솔천(兜率天)으로 가자고 설득한다.

이 말에 누구나 공감은 하지만 쉽게 따라나서지는 않는다.

자칫 자기만 손해 볼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고 계속 도솔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붓다도 그렇게 했다.

붓다처럼 열반으로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사람이 언젠가 따라오게 되어 있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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