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염불, 가시로 가시를 빼는 방법이라고?

인도사람들은 가시를 발에 박힌 가시를

빼내려면 가시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은 독으로 다스린다는

말도 있는 것 같은데 둘 다 비슷한 뜻이다.

단순히 염불만을 반복해도 괜찮겠는가?

염불을 계속 반복하는 주요한 목적 중 하나는

내가 염불을 하려고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하도라도 이미 자신의 내면에서 저절로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있다.

 

입으로 부처님을 부르는 염불은 정신적인 것이고,

정신적인 염불은 최종적 종착지로 자기자신의

영원한 진정한 존재인 진아를 드러내게 한다.

 

즉 내가 부르는 이 염불이 바로 나의 진정한

본성인 것이며, 또한 원래부터 깨달음 상태이다.

 

항상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는

내 에고의 마음을 잠잠하게 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집중시킨 염불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염불은 그것을 묵상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또 죄를 씻어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염불은 명상의 진수로서 생명과도 같은 것,

모든 집중방법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염불은 우주적 소통의 단어 혹은 소리 진동이다.

그것은 참나의 진동이며, 참나의 진정한 언어다.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염불 속으로 쑥 들어가면,

염불은 나를 가장 자연스럽게 참나에게 안내한다.

출처 : 명상가의 쉼터

글쓴이 : 법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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