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퀴즈 중급 04
시간 30분, 5점, 5분 초과시마다 1점 감점
권총의 행방
추리파출소에서 미스터리한 X파일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은비 요원이 출동했다.
권총을 도난당한 파출소는 직원이 4명뿐이었다.
저녁 8시경 인근 마을에 도둑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두 명이 출동한 직후 곧바로 다른 인근 마을에서 강도가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중대사건인지라
나머지 두 명의 경찰이 파출소를 비워두고 급히 출동했다.
그런데 두 건의 신고가 모두 허위신고였고 그 사이 누군가가
파출소에 들어와 캐비닛 문을 열고 권총을 훔쳐간 것이었다.
파출소에는 두 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고장이 나 있었고 출입문 쪽에 설치해 놓은 감시카메라만
작동하고 있었다.
허탕을 치고 파출소에 돌아온 경찰들이 권총이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신속히 감시카메라 테이프를 확인해보니 그 사이
다섯 사람이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파출소 안에 설치되어 있는 감시카메라로는 누가 권총을
훔쳤는지는 알 수 없었다. 감시카메라에 나타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빈손으로 들어왔다 빈손으로 나갔는데, 그들 중 누군가가
총을 훔쳤다면 아마도 허리춤 같은 데 숨겨 밖으로 나간 것이 분명했다.
다행히 5명의 용의자는 모두 파출소 인근을 벗어나지 못하고
검거 되었다.
경찰은 5명의 용의자를 차례로 심문했다.
첫 번째 용의자
읍내에서 온 개장사. 낮에 산 개 몇 마리가 실린 트럭을 몰고 인근을
지나가다 트럭이 고장 아는 바람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파출소에 들렸다.
그러나 파출소에 아무도 없어 그냥 밖으로 나갔다고 진술. 파출소에서
100미터쯤 떨어진 곳, 고장 난 트럭 주변에서 검거됨.
두 번째 용의자
집에서 진돗개를 키우는 김순경의 애인으로 10KM쯤 떨어진 인근
도시에서 김 순경을 만나러왔다. 그러나 아무도 없어 인근 다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 다방에서 검거됨.
세 번째 용의자
파출소 인근에 사는 주민. 개를 도둑맞았다고 신고하러 왔으나
파출소에 아무도 없어 그냥 돌아갔다고 진술. 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파출소 인근에서 검거됨.
네 번째 용의자
개 도둑. 세 번째 용의자의 개를 훔쳐 오토바이에 싣고 가다가 갑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자수하기 위해 파출소에 들렀으나 아무도 없어
파출소 인근에서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 파출소 앞에서 검거됨.
다섯 번째 용의자
인근에 사는 주민. 집에서 키우는 잡견 한 마리를 데리고 나왔다가
갑자기 술이 마시고 싶어졌음. 하지만 지갑을 놓고 나온 탓에 아는
경찰관에게 돈을 빌리고자 파출소에 들렀음. 그러나 파출소에는
아무도 없고, 하여 외상술을 마실 생각으로 술집으로 갔음. 그곳 술집에서
검거됨.
다섯 사람의 몸과 소지품, 그리고 파출소 주변을 꼼꼼히 조사했으나
어디에서도 권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잠시 뒤 탐문수사에서 몸에 가방이 묶여 있는 개가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다. 경찰들이 파출소 주변을 조사해보니 정말
흐릿한 개 발자국이 남아 있었다.
조사를 해보니 용의자들은 모두 개와 관련이 있었다. 개장사, 개를
도둑맞은 사람, 개 도둑,
권총을 신속히 회수하지 못하면 그 권총이 은행을 터는 데 이용되거나
사람을 죽이는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었다.
위 다섯 사람 중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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