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번뇌를 푸는 열쇠는 이타심이다*
觀彼怨家 呂己父母
(관피원가 여기부모)
원수를 보더라도 부모처럼 여겨라.
붓다는 살아가면서 늘 평화롭기만을 바라지 말고,
근심과 곤란도 벗으로 삼으라 했다.
이것이 인지상정이다.
곤란한 일을 만나도 지나친 번뇌에만 빠지지 않으면 세상은 살 만하다.
항시 지나친 번민이 문제를 더 문제로 만든다.
건강, 자식, 미래에 관한 지나친 염려가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는 말이다.
이런 지나친 번뇌를 막는 안전판이 이타심이다.
지나친 번뇌의 불은 지나친 욕망이다.
수익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기업들조차 성공한 기업과
위대한 기업을 분리하기 시작했다.
성공한 기업의 생명은 일시적이나
위대한 기업의 생명은 지속적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는 CEO의 일반 통념을 깬다.
단순히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시킨
리더들의 공통점은 극도의 겸손함,
전문가적 신념과 강한 의지를 가지고 묵묵히 버티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력뿐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충분히 이해하는 이타적 덕성을 지니고 있다.
더 성장하려 함은 더 베풀고 더 나누기 위함이다.
이타심은 최초의 번뇌인 욕망의 독을 없애고
깨끗하고 환한 소망을 품고 나아가게 한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