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깨달음은 자신에 대한 긍정에서부터 시작된다*
百億活釋迦 醉舞春風端
(백억활석가 취무춘풍단)
백억의 살아있는 석가가 봄바람에 취해 춤추는도다.
이른 새벽에 붓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먼동이 터오는 그 시각에 순진한 소녀
수자타가 우유죽을 가져왔다.
이를 조금 마신 붓다는 다시 보리수 아래에서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7일 동안 해탈의 기쁨을 고요히 누렸다.
오랜 수련 과정을 통해 붓다는
깨달음이란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긍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자기 긍정의 기쁨이 붓다는 7일 동안,
그리고 후에도 영원히 지속되었다.
다라니(陀羅尼)는 붓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집중하는 상태인데,
천수다라니의 다음 세 구절은
매 구절마다 3번씩 주문처럼 독송하기도 한다.
修里修里 摩訶修里 修修里 娑婆訶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높고 높이어 지극히 위대하여 그 뜻을 사바세계에 이루소서.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동서남북중앙과 내 몸의 안과 밖의 모든 신이 편안하기를
南無 三滿多沒䲦南 奄 度魯度魯地尾 娑婆訶
(나무 사만다못다남 옴 도로도로지미 사바하)
귀의하오니 지극한이여. 아! 신성함을 밝혀 원만히 이루어지이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