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용병술은 그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다*
삼국지
用秉之道, 攻心爲上 용병지도 공심위상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이 스스로 대군을 이끌고 남방 이민족의 반란
을 평정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출발에 앞서 참모였던 마속을 불러놓고 의
견을 말해보라 하였다. 마속이 대답했다.
"무릇 용병의 도는 그 마음을 공략하는 것을 상으로 치고, 그 성을 공략하
는 것은 하로 칩니다. 바라옵건대 공께서는 그 마음을 복종시키십시오."
제갈공명도 이의가 있을 수 없었다. 적지에 군을 진공시키자마자 가볍게
무찌로고 그 수령을 생포했다. 그러나 제갈공명은 애써 생포한 적의 수령을
석방한 다음, 또 싸워서 생포했다. 이기고 놓아주기를 일곱 차례, 결국 세다
고 자부하던 적의 수령도 마음속 깊이 복속할 것을 맹세했으며 그 이후 제
갈공명의 명령에 등을 돌리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마음을 공략한 계책이
보기 좋게 적중했던 것이다.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복종을 시킬 수 잇어도 심복시킬 수는 없
다. 이때 제갈공명이 취한 수법은 모두 인간관계에 적용될 것이다.
*남선북마 ( 南船北馬 ) - 회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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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 - 이강래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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