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이강래 편역)

정치를 하는 요체는 오로지 인재를 얻는 데 있다

혜월(慧月) 2025. 3. 20. 08:00

 

*정치를 하는 요체는 오로지 인재를 얻는 데에 있다*

 

정관정요

爲政之惟在得人 위정지유재득인

 

   당나라 태종은 당왕조의 2대 황제로서 창업부터 수성으로 넘어오는

시기의 키잡이였으며, 당왕조 3백년의 기초를 굳게 다져놓은 명군이

었다.

   태종이 명군으로 추앙받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그 중 

하나는 인재의 초치에 역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태종은 능력 있는 인물

이라고 판단되면 비록 적 편에 속해 있었던 인물일지라도 요직에 발탁

하여 썼고, 힘을 합쳐서 국정을 돌보았었다. 그런 태종이 이 말을 했다

는 데서 더울 설득력이 있다.

   번역하면 "정치를 하는 요체는 오로지 인재를 얻는 데 있다"는 뜻이

다.인재를 얻어야 함은 비단 정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조직도 인재를 얻지 못하면 그 조직은 허물어지고 만다. 이것은 인재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현대에 있어서도 변함이 없다. 태종은 또 이런

말도 했다. 

"그 재능에 맞도록 사람을 쓰지 못하면 반드시 치(治)를 어렵게 만든다."

 

내자가추  ( 來者可秋 ) - 논어 미자편

과거 일은 어쩔 수없지만 미래의 일은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