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손자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므로 구태여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는지 모르겠다.요컨대 주관적(主觀的), 일면적(一面的)인 판단을 경계한 말이다. 구태여 손자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사전조사(事前調査)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머리로는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막상실행에 옮기려면 의외로 어렵다. 나중에야 '아차!' 하며 후회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인간사에는 이따금 예측이 빗나가는 일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조사 부족 2. 희망적 관측 3. 사전 신뢰(事前信賴) 전쟁뿐만이 아니다. 사업이나 하고자 하는 일을 새로 시작하려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