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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조물주가 만든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군자는 조물주가 만든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상대방이 부를 내세우면 나는 인으로써 대응하고, 상대방이 지위를내세우면 나는 의로써 대응할 것이니, 군자는 진실로 임금이나 재상이라고 해서 그 지위에 농락되지 않는다. 사람이 굳은 의지를 가지면하늘도 이길 수 있으며 뜻을 한결같이 하면 기운도 움직이는 법이니,군자는 또한 조물주가 만든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전편 제42장彼富我仁, 彼爵我義, 君子固不爲君相所牢籠.피부아인, 피작아의, 군자고불위군상소뇌롱. 人定勝天, 志一動氣, 君子亦不受造物之陶鑄.인정승천, 지일동기, 군자역불수조물지도주.  자신보다 부귀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움츠러들게되고 그 사람에게 맞추게 됩니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도주눅 들지 않고 꼿꼿한 ..

족한 줄 알면 욕이 없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족한 줄 알면 욕이 없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노자知足不辱, 知止不殆.  지족불욕 지지불태   "부족하다 할 때 손을 뗄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머무를 줄 알면 위험을 면한다." 는 뜻의 말이다. 노자가 주창한 처세 철학의 백미로서, 지족지계(知足之戒)라고도 한다.  노자가 여기서 경고하는 바는 '내가 우선'이라며 나서는 태도, 이익이 된다 싶으면 남이야 어찌 되든 간에 시악을 쓰고 덤벼드는 태도이다.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일까?결국 주변 사람들로부터 반감을 사게 되어,그나마차지한 이득도 오래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려면 필히 상대의 이익도 배려해야 한다. 자기 혼자만의 이익을 추구하다가는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개인이든 나라..

智,仁,勇, 이 세가지는 천하의 달덕이다

지(智),인(仁),용(勇), 이 세 가지는 천하의 달덕(達德)이다 중용智仁勇三者 天下之達德也  지인용삼자 천하지달덕야   달덕이란 덕 중의 덕, 다시 말해 중요한 덕이란 의미이다. 덕은 몇 가지요소로 성립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지, 인, 용, 이 세 가지라고 했다.  첫째, 지(智)란 1) 깊이 통찰할 수 있는 능력                         2) 사물을 적절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이 두가지의 복                             합에서 형성된다.  둘째, 인(仁)이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것, 즉 동정(同情)이다.         물론 그 전제조건으로서 '나도 인간이며 그대도 인간이다'라는 인간         적 공감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셋..